오늘 Google Conversion Interview를 봤다!
나 혼자 인터뷰 후기를 정리해봤는데, 재미있게 잘 본 것 같다.
하여튼 저번주는 인터뷰 준비를 위해 거의 고3처럼 ㅠㅜ 알고리즘 문제만 풀었는데, 그래서 한 주가 진짜 재미없게 느껴졌다. 근데 여유를 찾고 다시 사진첩을 좀 돌이켜 보니까 매일매일 재밌었던 일이 조금씩 있었던 것 같다 ㅎㅎ
먼저 9월 25일 수요일!
잔나비가 학교 축제에 왔다 ㅠㅜㅜㅜ엉엉엉엉엉 나 진짜 학교 축제 안 가고 술도 안 마시고(학교 축제에서 술 안마신거 처음이야.. 맨날 엄청 마시고 어디 누워있었는데..) 하여튼 그럴라 했는데 잔나비가 와버렸다...
나는 잔나비를 너무 사랑하므로... 어쩔 수 없이 ㅎㅅㅎ 보러갔당!
근데 우리학교 노천극장에서 응원하는 거 너무 이쁘고 ㅠㅜ 그래서 잔나비가 노래부르는데 우리학교 응원하는 거 찍어버렷당. 먼가 노천극장 내가 우리학교에서 거의 유일하게 좋아하는 점인 것 같다 희희
잉? 티스토리에 비디오 추가하려면 카카오티비 이용해야대? 안 하고 말지 이게머람
동생이 그건 어디나 다 이쁘다고 했지만, 우리학교는 원형에다가 계단식이라 더 이쁘다고 우겼당 ㅋ
잔나비 공연보고 잔나비 뽕차서 코노가서 잔나비 노래 엄청 부르고 집갔다.
9월 27일 금요일
이 때는 ICPC 스터디를 공덕에서 했는데, 프릳츠 커피라는 곳을 갔다.
ㅎㅎ 맨날 회사갔다가 집에서 공부만하다가 그런 갬성적인 카페 가니까 새로웠고 거기서 공부하니까 괜시리 기분도 좋았다. 그리고 나는 다이어트하니까 빵 안 먹어서 아빠한테 빵을 잔뜩 사다 먹였다.
요즘 다이어트한다고 나 안 먹고 아빠를 다마고치처럼 먹인다,,,ㅋㅋㅋ
9월 28일 토요일
이 날은 아침 9시부터 ICPC 스터디를 하고 1시부터 라인 필기테스트를 보러갔다.
라인 필기테스트에서는 OMR을 사용했는데 정말 새로웠다,, 다시 고등학생 된 느낌?ㅋㅋ 컴싸로 동그라미 칠하고 있자니 생각보다 재밌었다.
근데 끝나고 미디어는 시험을 한시간 더 봤는데, 거의 그래픽스 쪽 내용이었는데 나는 그래픽스를 몰라서 거의 백지로 냈다. 흠,,, 에바야,,,,
갔다와서 좋았던 점 : 라인 스티커 줌 ㅋㅋ
9월 29일 일요일
이 날은 정말,,,
동생이 마라탕을 해달라고 예전부터 엄청나게 졸랐는데 아빠가 진짜 제대로 한 건 했다.
아니 난 이렇게 제대로 할 줄 몰랐지... 미쳣다
나는 마라탕보단 마라샹궈를 훨씬 좋아하는데 징짜 이 날은 마라탕이 너무 맛있었고,,, 하여튼 대박쓰
마라탕 진짜 내가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었다. 나는 재료 중에 연근이 젤 좋앙 ㅎㅅㅎ
그리고 오늘!
9월 30일 월요일
인턴 끝나고 처음으로 한 일주일 만에? 구글 다시 간 거였는데 ㅋㅋ 먼가 느낌이 새로웠다.
습관적으로 자꾸 식당들어갈 때 뱃지 찍으려고 하고... ㅋㅋㅋ
하여튼 오랜만에 가서 인턴 친구 만나서 떠들고 구글에서 일하는 언니랑 그 친구랑 셋이 밥먹고 블루보틀가서 신나게 떠들다 왔다
잠깐 잊고 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맛있는 거 먹고 수다떠니까 진짜 기분이 너무 조탕 ㅎㅎㅎ
병렬프로그래밍 과제 진짜 한 10%밖에 안 해서 마음 너무 불안하지만 지금 너무 딱 좋다!
계속 이렇게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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