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 냠냠굳

근 2주 사이에 맛있는 코스요리를 두번이나 먹고 왔다

 

진짜 밥 먹을 때 만큼은 너무 너무 행복했다ㅠㅜ

입이 너무 막입이라 좋은 음식을 먹어도 이게 낫다 저게 낫다는 평을 쉽게 못하는데, 이번에 먹은 것들은 진짜 한 접시 한 접시 너무 아까웠다 흑흑

 

먼저 8월 25일에 다녀온 가로수길의 설로인

 

여길 왜 갔냐면~! 예린이랑 나랑 생일이 일주일 조금 넘게 밖에 차이가 안 나서~!~!!!

같이  생일파티? 아닌 파티를 하려고 갔다왔다.

 

ㅋㅋㅋ근데 내가 깜짝 놀래켜줄라고 생일케익 주문제작했는데

같은데서 친구도 내 케익 주문제작했다는 것을 듣고 더 놀랬다.

생각하는 게 둘이 진짜 거기서 거기인가봐...

 

내 생일케익 룰랄랄라 이 문구 자주 써먹는 예린.. 하지만 난 조아

 

ㅋㅋㅋㅋ케익 찾으러가는데 너무 뻘쭘해서 자꾸  움츠러들었다..

근데 저 케익 위에 파란색 크림들이 다 크림치즈인데

솔직히 저 케익에서 저 파란크림이 젤 맛있었음

당근케익 냠냠

 

 

 

 

 

하여튼 케익 찾아서 설로인으로 고고~

저녁코스 먹었다

 

0825 저녁메뉴

 

아니 먼데 크래커랑 육포도 맛있지?

해산물 냠냠

편육

편육이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약간 맨날 냉동되었다가 녹은 인스턴트 편육만 먹어서

진정한 편육이 뭔지 잊고 있었다

ㅋㅎㅋㅎㅋㅎ 사실 진정한 편육 뭔지 모름

(편육 걍 고등학교 때 언니들이 내 별명으로 부름

 

육사시미

ㅋㅋㅋㅋㅋㅋ마음 급해서 엄청 흔들렸네 근데 이거 진짜 대존맛

육사시미 진짜..

아니 나는 트러플이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

치즈랑 트러플이랑 해서 하나씩 싸먹는데 진짜 미쳤어...

 

살치살인듯

안심과 모렐버섯

ㅋㅋㅋㅋ이것도 흔들렸네

아 근데 진짜 고기 엄청 맛있었는데....

맛있다 말고 또 표현할 말 없나?

환상적이야! 완벽해! ...ㅋㅋㅋ

 

먹다가 찍었네.. 허겁지겁

저 양파 초절임 존맛

이 사진은 구도가 진짜 이상하다;

나 이런 소고기 무국에 무 안 먹는데

여기 있는 건 맛있어서 진짜 무 다 건져 먹었다

진짜 엄청 배불렀는데 걍 맛있어서 다 먹음

 

티라미수 걍 대존맛

사람이 이래서 아는 것이 많아야할까...?

뭐 맛있는 걸 먹어도 표현하질 못하고 와 대존맛ㅇㅇ 개맛있는디?

이런 말 밖에 못하네 ㅋㅋ,,

 

고기는 진짜 맛있었고 아 이래서 오마카세 오는구나.. 했는데

너무 밝고 셰프님이 너무 바로 앞에서 음식 먹는 동안 계속 계셔서

뭔가 엄청 뻘쭘했다..!

 

ㅋㅋㅋ이런 델 안가봐서 그런건지 아니면 걍 내가 이런 사람인건지;

기념일 있어서 가는거면 분위기가 별로 추천은 아닙뉘당

어두운 조명 쓰면 좋겠어 나는야 어둠의 자식

하지만 고기는 너무 맛있어요

음식은 너무 맛있어요!!!

분위기 뭐 어쩌구 자시구 진짜 고기가 녹아요!!!

이래서 오마카세 오는구나

 

아

저기 있는 거

다 다시

먹고싶다

 

 

 

 

 

\

 

 

 

 

그리고 바로 1주일 후인 9월 1일

이 때 저녁은 프리미엄코스로 얻어먹었당 ㅎㅎㅎ 냠냠굿~

다시 한 번 감사합니돠~

 

이번에 간 곳은 합정의 우마담!

설로인이 약간 한식 느낌이었다면 여긴 약간 일식 느낌...?

근데 뭐 둘다 완전 한식 완전 일식은 아닌듯하다

 

 

토마토 바질.. 위에 하얀건 리코타였나..?

이 날 먹은 고기

계란찜

계란찜은 걍 계란찜이긴 했다

근데 좀 달달하고 약간 일본식??? 

(ㅋㅎㅋㅎㅋㅎㅋ 일본식 머 암것도 모르면서)

 

육회!!! 육회 넘 맛있어

비빔국수도 먹었당

우니랑 해서 한번에 싸먹기

나 사실 우니 첨 먹어봤는데

여기서 먹어서 그런가? 하나도 안 비리고

고기랑 해서 같이 먹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뭐더라..

샌뒤치 마냥..?

ㅋㅋㅋ먹고 있는데 오빠가 옆에서

" 오 엄청 고급진 불고기버거 맛이야" 이래서 웃었는데

먹어보니 딱 그맛이었다

진짜 맛있어

 

아 트러플 진짜 너무 맛있어ㅠㅜㅜ엉엉

이 파스타에 고기 엄청 들어가 있음

이건 양념갈비!

마지막 육회 비빔밥

 

우마담에서는 진짜 배가 터질 뻔했다..

다들 오랜만에 봐서 할 얘기도 엄청 많았는데

다 먹지도 못했는데 그 다음 접시가 나와서

막 얘기하다가 갑자기 또 허겁지겁 먹고..ㅋㅋㅋ

 

아 근데 진짜 맛있었다

양이 엄청 많은 느낌???

마지막에 갈비랑 비빔밥은 다 먹지도 못했다

ㅋㅋㅋ아니 왜지 진짜 엄청 맛있어

진심 하나 먹을 때마다 극찬에 극찬

 

아 그리고 여기는 조명이 어둡고 바에 자리가 넓어서

셰프님이 우리쪽에만 있지 않아서 훨씬 덜 부담스러웠다.

이 곳이 바로 기념일 땐 더 좋지 않을까?

(내 생각일 수도)

 

 

 

음식은 설로인이 더 맛있었던 것 같은데 분위기가 약간 부담스러웠고

우마담은 진짜 작고 조명 어두워서 마음이 편안! 음식도 맛있다!

 

 

 

 

 

 

 

내 생에 또 이렇게 주마다 맛있는 걸 먹으러 갈 기회가 또 있을까~

앞으로 많이 있음 좋겠당 크하하

진짜 맛있고 이틀 다 너무 재밌었다

 

담엔 가족들 데리고 가봐야지

나만 너무 맛있는 거 먹어서 미안쓰,,

 

이렇게 먹고 돌아다니고 요새 다이어트한다고

아빠랑 밥 같이 안 먹고...

냉동실에 닭가슴살 꽉 차 있다...

ㅋㅎㅋㅎㅋㅋㅋㅎㅋㅎㅋㅎ불효녀;

 

빨리 코로나 끝나서 더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다!!

ㅋㅎㅋㅎㅋㅎㅋㅎㅋ 맛알못 맛잘알 되고 싶어